전주시,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위한 간담회 가져

지난 8일 장례식장 대표들과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사업 등을 위한 방법 모색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3년 08월 10일(목) 10:17
[호남in뉴스]전주시는 지난 8일 전주지역 장례식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제2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올하반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확산사업’에 대한 설명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장례식장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장례식장 대표들은 다회용기 사용에 따른 인건비 등 추가 비용 문제와 위생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과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들의 상조회사 및 직장에서 제공되는 1회용품에 대한 선호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사업외에도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는 장례식장에 대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7월 ‘전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가 제정됐고, 향후 검토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기존의 1회용품을 사용한 장례문화에서 벗어나, 환경 친화적인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장례식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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