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지속되는 폭염·다가오는 태풍 대비 노인 안전 살펴

우범기 시장, 8일 금암1동 금암1부노회경로당 방문해 이용자 안전 살피고 애로사항 청취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
2023년 08월 08일(화) 14:18
[호남in뉴스]우범기 전주시장이 노인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와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범기 시장은 8일 금암1동 금암1부노회경로당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 시장의 이날 현장 방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현재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경로당 이용자들에게 기온이 높은 주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주변에 알려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전주지역 652개소 경로당에는 현재 2만5804명의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경로당 이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비와 냉·난방비, 간식비, 동·하절기 특별냉난방비 등 개소당 559~579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여름 극심한 더위로 냉방비 요금을 걱정하는 노인들을 위해 이달 중 각 경로당에 특별 냉방비를 10만 원 인상해 35만 원씩 지원하고,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권고사항으로 경로당 이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점임 금암1부노회경로당 회장은 “더운 여름 직접 경로당을 찾아 안부를 살피고,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보살펴달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다가오는 태풍 등 기후와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루 살필 것”이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힘든 여름철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주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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