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꿈이 있는 적성작은도서관’문 열어

총사업비 8억 3,000만원 투입, 평일 오전 9시~오후6시 운영

호남인뉴스
2023년 08월 02일(수) 11:32
[호남인뉴스]순창군이 아홉 번째 작은 도서관인‘꿈이 있는 적성작은도서관’의 문을 열고 지역의 열악한 교육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최영일 순창군수를 포함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적성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억 3,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263㎡(약 80평) 규모로 조성된 적성작은도서관은 낡고 오래된 적성농협지점 건물을 새단장해 만들었으며, 도서 열람실, 다목적 교육장,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서 2,200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마음 편히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개관식에 참석한 김모씨는“적성면은 섬진강 상류를 이루는 적성강이 흐르고, 채계산과 적성 뜰을 품은 아름다운 곳”이라며“적성작은도서관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작은도서관 조성은 군민이면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면서“앞으로 작은도서관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정보와 문화가 교류하는 통합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밝혔다.

한편, 군은 읍, 면지역 도서관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순창군립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 총 9개의 면 지역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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