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문화관광테마매거진 『전주시대』 1호 발간

‘궁원(宮苑)’을 테마로 천년전주의 역사 ‧ 문화를 낮, 밤, 쉼의 콘셉트로 소개

오수정 기자
2023년 08월 01일(화) 10:23
[호남인뉴스]전주시는 올해 새롭게 기획한 ‘문화관광테마매거진 『전주시대』’ 첫 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대』는,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전주를 찾아오는 방문객과 타 지역민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전주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안내하는 품격 있는 홍보 책자이다.

이번 첫 호는 ‘궁 안 왕의 정원’, 즉 ‘왕이 거니는 정원’이라는 뜻의 ‘궁원(宮苑)’을 테마로,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였던 왕의 도시 전주의 역사와 문화, 음식 등의 콘텐츠들을 소개한다.

세부내용은 ‘위대한 낮’, ‘놀라운 밤’, ‘온전한 쉼’으로 구성했고, 전주부성길·오목대·경기전 등 웅대한 전주의 천년 역사, 여름밤의 빛나는 야경과 전주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마실길·축제·문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또, 도심 속 푸른 휴식처로 건지산 편백숲, 아중호수, 덕진공원 등 전주의 대표 힐링 명소들을 담았다.

특히, 450년 전 전라감사로 부임했던 미암(眉巖) 유희춘의 일기를 바탕으로 그가 걸어간 길을 따라가 보는 시간여행은 읽는 재미를 더했고, 1884년 전라감영을 방문했던 주한미국공사 조지 클레이튼 포크가 일기에 소개한 관찰사 밥상은 맛의 도시 전주의 연원을 알려준다.

한편, 전주시는‘전주의 숨은 명소 찾기’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전주시대』에 대한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전주시대』는 전주가 가진 숨은 매력을 찾아 테마별로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매거진”이라며, “전주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에게는 높은 만족도를 주는 테마 책자를 제작하여 깊이와 결을 갖춘 문화관광도시 전주시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문화관광테마매거진 『전주시대』는 연 2회 발행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음식을 테마로 책이 발간될 예정이다. 책자는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및 기관을 통해 무료 배포되며, 정기구독 신청 또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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