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청년 건설기능인들의 생생한 목소리 듣는다

13일 김상인 이사장, '현장생생소통 간담회' 열어
한국능력개발원 북광주 호남직업전문학교 방문

호남in뉴스
2023년 07월 15일(토) 14:22
[호남인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청년 건설 기능인 교육기관을 찾아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최고경영자가 13일 건설 직종(타일, 방수, 조적, 미장)의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생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에 위치한 한국능력개발원 북광주 호남직업전문학교에서 공제회 김상인 이사장을 비롯해 훈련생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훈련생들의 애로와 건의사항 청취, 정책 개선사항 발굴 등을 위해 기획됐다.

공제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 직업훈련 유형인 ‘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2013년부터 연간 사업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은 지난 2월부터 전국 39개 훈련기관을 선정하여 총 71개 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통해 취업취약계층 등의 고용안정을 직ㆍ간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OECD 분류기준을 준용하여 직접일자리,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그중 직업훈련 유형은 구직자의 취업가능성을 높이고, 재직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간담회에서 훈련기관은 2020년 이후 운영비 차원으로 지급받는 훈련지원단가(5,330원/시간)가 인상되지 않아, NCS 기준(6,820원/시간)에 맞춰 훈련지원단가 현실화를 요청했다. 훈련생은 훈련수료 후, 지급받는 훈련장려금 인상, 취업연계 강화 등을 건의사항으로 제출했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청년 건설기능인 양성을 위해 추진한 생생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향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훈련생과 훈련기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기능인력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설 뉴 마이스터 양성훈련’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2일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전문 건설기능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목포공업고등학교, 구림공업고등학교 등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 전문건설회사 20개소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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