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수능 후 쉼과 힐링의 시간 가진 고3 수험생들 보성의 눈부신 발전에 감탄, 보성군수와 소통의 시간도 가져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 2025년 12월 01일(월) 1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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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고향 보성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3보향(의향·예향·다향)을 체득하도록 기획된 청소년 지역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학생들은 ▲보성열선루, ▲보성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을 탐방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성이 지닌 역사·예술적 흔적과 차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들었다.
특히, 보성군수와 학생 간 대화 시간이 마련돼, 보성의 미래 방향·사회구조·일자리·정주 여건 등 현실적 질문이 오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학생들은 열선루 등 보성 탐방에 관한 질문과 신보성역, 미세먼지 차단숲,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 등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탐방을 넘어 책임 있는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목소리를 냈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고향 마을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가진 곳이라는 걸 몰랐다.”라며 “직접 경험하니 자랑스럽고, 앞으로 고향을 더 잘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자산을 몸으로 체험하고 보성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고향을 배우고 사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