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학교, 큰 울림, ‘2025. 화순 뮤직온(MUSIC : ON)’ 성료 관내 7개 작은 학교 연합 음악회 개최, 학생들에게 첫 정식 공연 무대 제공…예술교육 협력 모델로 주목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 2025년 11월 18일(화) 1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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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예술교육의 일환으로 정식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과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 학교 교육의 한계를 예술로 넘어서려는 실천이자, 지역 교육 공동체의 따뜻한 협업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
음악회는 관내 관내 7개 작은 학교가 참여했으며, 시작은 도곡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익숙한 선율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달궜다. 이어 사평초 합창팀‘천사들의 합창’이 가을과 추억, 친구의 소중함을 주제로 노래하며 감동을 더했다. 동복초에서는 직접 제작한 아동극 음악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였고, 동면초 자율동아리‘플파워 밴드’는 자작곡 연주로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동면중과 도곡중 밴드는 지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함 팀으로, 대중가요와 창작곡을 통해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도곡초의‘Dream 오케스트라’는 지역 음악가와 협업해 구성된 팀으로, 지역성과 전문성을 함께 담아낸 연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교육장 이지현은“작은 손끝에서 흐르는 음표들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무대는 비록 작고 소박하지만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의미가 깊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