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정신건강의 날 맞이 청소년 뮤지컬 공연 개최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 등 맞춤형 교육 ‘호평’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10월 20일(월) 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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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20일 “함평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함평골프고·함평초·함평중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생명 존중 문화’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10월 10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군은 일방적 교육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창작 뮤지컬 〈어쩌면 아싸를 사랑하는지도〉는 내성적인 주인공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삶의 가치와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학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었다.
공연 후에는 짧은 토크 콘서트 형식의 대화 프로그램이 이어져 출연진과 학생들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신건강은 단순히 질병의 유무를 넘어, 일상 속 감정의 균형과 회복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