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무형유산 멋과 흥 무대’로 초대 25일 양림동에서 무형유산 공개 행사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10월 20일(월) 10:37 |
|
광주 남구는 관내 소재 무형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광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통문화의 향연을 직접 관람하는 무대를 개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무형유산 공개 행사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선보이는 행사로, 기능‧예능 보유 장인의 예술혼이 빛나는 무대이다.
무대에 오르는 기능‧예술 보유자는 6명이다.
기능 분야에서는 문상호‧안명환 필장과 이준수 악기장, 민경숙 남도의례음식장이 전통의 혼이 깃든 작품을 공개하고, 예능 분야에서는 방성춘 판소리 춘향가 명창과 황승옥 가야금병창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다.
기능 보유자 4명은 또 이날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무료 체험 교실을 진행한다.
체험 교실에서는 염소 털 캘리붓 만들기와 대나무 캘리붓 만들기, 미니 장구 만들기, 곶감 오리기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전 접수 링크를 통해 총 36개팀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예능 보유자와 제자들의 합동 공연을 비롯해 기악합주와 기악 병주, 진도북춤, 남도 민요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능‧예능 분야 장인들이 한자리에 총출동해 전통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무대는 흔치 않다”면서 “현장에서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펼치는 예술혼을 마음껏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