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배추 병해충 예찰 강화 및 방제 철저 당부 현장기술지도반 운영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적극 대응 나서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10월 16일(목) 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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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은 경우 발생하는 배추 주요 병해는 무름병, 뿌리마름병(똑딱병) 등이 있으며, 배추좀나방, 진딧물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한다.
무름병은 습한 환경에서 잎자루와 뿌리 부분부터 썩어들어가 배추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뿌리마름병(똑딱병)은 외부에서 건드리면 지상부와 지제부가 “똑딱” 하고 분리되면서 수량에 큰 피해를 준다.
또한 배추좀나방과 담배나방은 잎을 갉아먹어 결구가 불량해지고, 진딧물은 즙액을 빨아먹는 동시에 바이러스병을 옮길 수 있다.
배추 생육 후기의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밭에 물길을 내어 배수를 원활히 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는 한편 병해충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해남군은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해 현장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배추 재배농가에 철저한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병증이 확산되기 전 첫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방제해야 효과가 크고, 방제시기를 놓치면 수량과 품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며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