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원광보건대 학생들, 집중호우 피해 담양 어르신 건강 지킴이로 나서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자매결연 후 첫 현장 협력 봉사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10월 10일(금) 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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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2025년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 수해지역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광보건대학교와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처음 추진된 현장 협력사업이다.
봉사활동은 지난 9월 13일 대덕면을 시작으로 27일 봉산면, 28일 수북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어졌으며, 봉사활동에는 원광보건대 김자옥·이명인(간호학과), 공창기(방사선과) 교수를 비롯해 부천대 김도진 교수, 목포대 김수현 교수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수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치매예방교육 ▲영양관리(식품구성 영양자전거 활용) ▲감염관리 및 손 씻기 6단계 실습 ▲생활운동 지도 ▲의자차 안전교육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양순애 센터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와 건강과 돌봄을 나눠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르신들의 미소를 보며 더 큰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