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라남도 통합대 국립의대 신속 신설” 강력 건의 교육부장관 면담서 2026년 2월까지 의대 정원 배정 촉구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10월 05일(일)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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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는 이날 “장관 후보자 시절부터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에 공감하고,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정과제로 반영된 전남 국립의대의 신속한 신설을 전남도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남도가 제시해온 2027년이 아닌 2030년 개교를 담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 세부 이행계획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정부의 ‘1도 1국립대’ 정책에 적극 부응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이라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며 “정부가 수차례 약속하고, 국정과제로 확정한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반드시 2027년 3월 개교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록 지사는 현재 양 대학의 통합이 진행 중인 만큼 ‘2026년 2월까지 통합승인과 더불어 국립의대 정원 배정(최소 100명 이상)’을 하고, 양 대학 총장제를 유지한 ‘유연한 통합’을 대학통합 규제 특례로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보건복지부 의료수급추계위원회에서 전남에 의대 정원을 배정하면 교육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26일 김문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에 2개 이상의 국립대학 통합시 각 대학 총장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는 ‘유연한 통합’의 법적 근거가 마련 중이다.
김영록 지사는 국내 최초 글로컬대학 통합과 의대 신설을 기반으로 한 전라남도 통합대학교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거점대학으로 지정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