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 시민 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마무리 강연, 멘토링, 기획안 발표까지 단계별 운영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8월 28일(목) 1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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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은 강연과 멘토링, 사업계획서 발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기획 역량 강화와 문화 네트워크 확장에 큰 성과를 거뒀다.
문화재단은 지난 7월부터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문화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향후 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기획자를 양성했다.
‘나주곳간’은 재단 출범 이후 처음 마련한 시민 대상 교육 과정으로 지역민 스스로 문화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기획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총 20명이 참여한 이번 과정은 전문가 강연(3회), 참여자 워크숍 및 기획서 작성법(1회), 멘토링 기반 기획안 작성(3회), 최종 발표 및 수료식(1회) 등 총 8회차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4명의 멘토단은 ‘기획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기획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지도했다.
마지막 발표회에서는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공유하며 과정의 성과를 나눴고 전체 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15명의 참여자에게는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혼자서는 막막했던 문화기획을 멘토단과 함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양성된 지역 기획자들이 지역 문화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문화 기반을 탄탄히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