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딸들, 프로무대 입성! 영광군 법성고 농구부 김민경·이은서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지명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8월 22일(금)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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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는 2007년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했으며, 총 3라운드에 걸쳐 14명이 선발됐다.
두 선수는 그동안 법성고 농구부에서 안정적인 볼 컨트롤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량 향상 보여왔고,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각 구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민경 선수는 청주 KB 스타즈에, 이은서 선수는 부천 하나은행에 각각 1라운드로 지명되며 본격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김민경 선수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프로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가족과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은서 선수 역시 “힘든 순간마다 곁에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영광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를 오랜 기간 지도해온 법성고 농구부 남인영 코치는 “민경이와 은서는 힘들고 치열한 농구 훈련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늘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수는 “우리 영광의 젊은 인재들이 전국 무대, 그것도 프로세계로 진출하게 된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자랑스러워할 일”이라며, “두 선수가 건강하게 성장해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