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외침에 즉각 대응...완도해경, 야간 익수자 2명 극적 구조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8월 17일(일) 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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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에 따르면, 관광객 익수자 A씨(40대, 남)는 완도소재 회센터 앞 계단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이를 목격한 B씨(50대, 남)가 구조를 시도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나 계단이 높아 스스로 올라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두 사람은 대기 중이던 119 구조대에 인계했으며 의식과 호흡 등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완도해경 구조대장은 “야간 항포구나 선착장 인근은 미끄럼 추락사고 위험이 크다”며, “계단·방파제 주변에서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사람이 물에 빠졌을 경우 직접 입수하기보다 신고와 함께 부력물체를 던져주는 것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