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바다거북 바로 알기’ 교육·체험 운영

환경 인식 높이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08월 12일(화) 16:10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바다거북 바로 알기’ 교육·체험 운영
[한국저널뉴스]화순군은 8월 9일 오후 2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유·초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특별 체험프로그램 ‘바다거북 바로 알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거북 생태 교육과 제작 체험을 연계해 참여자의 환경 인식과 학습 흥미를 높이고, 문화관 교육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문화관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접수 방식으로 신청을 받아 운영됐으며, 문화관 책임자 오승규 학예사가 교육과 체험을 직접 진행했다.

1층 영상실에서는 영상과 PPT를 활용해 바다거북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 서식 환경, 주요 종의 특징, 해양 생태계 내 역할, 그리고 해양 쓰레기와 기후변화 등 인간 활동이 미치는 위협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2층 세미나실로 이동해 골격염색표본 키링 제작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어류 표본을 선택해 투명 병에 담고, 식물성 글리세린을 주입한 뒤 병마개와 키링 고리를 결합하며 완성품을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기반 이론 교육과 실습형 체험을 결합한 교육 방식을 구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각자 완성한 키링을 기념품으로 소장토록 해 교육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진행한 오승규 학예사는 “바다거북 생태 교육과 제작 체험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문화관의 역할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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