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도의원,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ㆍSNS 마켓팅 제안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07월 21일(월) 11:27
박선준 의원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은 7월 18일 제392회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개장 이후 1년 5개월 만에 중단된 남도장터US쇼핑몰 사례를 지적하며,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비에 비해 판매 성과가 미미했던 점은 단일 쇼핑몰이나 자사몰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K-푸드 열풍의 주역인 불닭볶음면과 김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미디어와 SNS의 파급력을 강조하며, “불닭볶음면은 BTS 지민의 먹방 챌린지, 김은 해외 유명 연예인들의 파파라치 사진과 SNS를 통한 홍보 덕분에 막대한 광고비 없이도 폭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내며 세계적인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박선준 의원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또한 판매 유통망 구축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미디어 노출, PPL 광고, 그리고 인플루언서 및 신흥 유튜버를 활용한 SNS 홍보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남 고구마빵, 고흥 유자빵, 완도 전복빵처럼 전남의 특색있는 원재료로 만든 제품들이 이러한 마케팅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 제2, 제3의 K-Food 열풍을 이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해외 구매자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굴하고 포장 디자인 등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판촉행사 등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PPL 광고는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지만, 제시해주신 방안을 향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PPL이나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온라인 쇼핑몰 구축 보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투자 대비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며, “전남도가 앞으로 더욱 확장된 사고로 미디어와 SNS를 활용한 홍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농어업인들이 생산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에서 판매 및 지원을 넘어 홍보 마케팅 부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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