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옴천면 엄지마을과 작천면 금강까치내마을에서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1기’ 참가자들과 운영진이 함께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운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도시민들이 2개월간 마을에 머물며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귀촌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정착 가능성을 직접 타진하고 실생활에 기반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는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강진에서의 농촌 체험은 단순한 체류가 아닌, 새로운 삶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귀농·귀촌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다.
2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오는 8월 15일부터 귀농귀촌 종합 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진군은 연중 다양한 기수 운영을 통해 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강진의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귀농 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농촌 정착형 인구 유입 정책을 지속 강화하고, 실질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도시민들에게 강진의 삶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