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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날부터 한달 동안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공무원을 순환 투입해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고, 구청에 별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지급 첫날부터 4주간 총력=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많은 업무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첫날인 21일부터 2주간의 시기는 최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신청자가 많다 보니 첫 1주일 동안만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하루 평균 100명 가량을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소비쿠폰을 신청한 날 즉시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청 내 각 부서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과 오후에 근무할 지원 인력을 각각 2명씩 파견하고,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궁금한 사항 ‘콜센터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는 구청 7층 소회의실에 마련된다.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불편 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곳으로, 1차 지급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2차 지급 완료일인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콜센터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 소속 지급 결정팀과 총괄 운영팀, 행정지원팀 인력을 비롯해 전화 상담원까지 13명이 상시 근무한다.
주민들에게 신청 방법을 비롯해 선정 기준과 사용처 등에 관한 사항을 전화로 안내하며, 콜센터 전화번호는 ‘607-7900’번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불카드’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오프라인 2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주민들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이밖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문자 메시지를 일체 발송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께서는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남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소비 활동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