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마당은 민선 8기 광산구의 핵심 과제인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 추진 상황과 1단계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의 결정체인 녹서에 담긴 핵심 질문을 주민과 공유하고, ‘좋은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 10일 신가동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21개 동을 순회하며 대화마당을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대화마당에 참여해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정책 추진 배경 및 취지, 전담 부서 신설, 시민참여형 사회적대화 운영, 녹서 발간 등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좋은 일자리, 좋지 않은 일자리 기준, 수많은 정책에도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주민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박병규 청장은 “사회적대화와 합의야말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실현하는 해법”임을 강조하며, 7월부터 본격화하는 백서 제작을 위한 2단계 사회적대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2단계 사회적대화는 광산구가 올해 신설한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 지난 5월 출범한 사회적대화 전담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광산구는 녹서가 담은 20개 핵심 질문에 대해 시민,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답을 찾고, 정책을 모색하는 사회적대화로 올해 안에 일자리 혁신 방안을 담은 백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백서가 만들어지면 실행계획서인 청서를 제작, 2026년에는 지속가능일자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광산구는 누리집,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으로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 일정,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을 위해 온라인 사회적대화도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사회적대화를 기반으로 추진하는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특구는 사회적 합의, 신뢰로 좋은 일자리를 실현하는 시민참여 혁신 모형이 될 것”이라며 “찾아가는 지속가능 일자리 대화마당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일자리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 지속가능일자리 녹서는 세계 최초의 시민참여형 녹서로, 지난해부터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대화에서 나온 시민의 1,436개 질문과 20개 핵심 질문을 담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