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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꼽히는 순천만습지를 보호하고, 해양안전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30여 개 자원봉사 단체와 유관기관 소속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그린(Green) 발자국’ 프로젝트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순천만습지 일대의 해양안전과 순천의 아름다운 생태계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신숙 센터장은 “그린 발자국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정화활동을 넘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보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ESG 실천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위해 헌신해주신 시민 여러분이 진정한 ‘일류 시민’의 표본”이라며 “앞으로도 순천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다양한 계층의 봉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 단체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주민 중심의 자원봉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등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