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여성농업인에 일손‧건강‧문화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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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농업인에 일손‧건강‧문화 전방위 지원

- 공동급식, 농가도우미, 건강검진, 행복바우처 등 지원

여성농업인에 일손‧건강‧문화 전방위 지원
[한국저널뉴스]순천시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본기 농촌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는 161개 마을이 참여해 지난해(148개 마을)보다 13곳이 늘어났다.

여성농업인이 출산으로 영농활동이 중단될 경우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하도록 지원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이 사업은 출산 전후 여성농업인과 그 배우자인 남성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출산 전후 총 180일 중 여성은 최대 70일, 남성은 최대 20일간 농가도우미를 통한 영농 대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2일부터는 51~70세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검진’ 신청이 시작된다.

올해 검진 지원 대상은 총 750명으로, 1인당 22만원의 검진비 전액을 지원받아 자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어업인의 문화·복지 향유를 위한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2차 신청도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연령을 기존 75세 이하에서 80세 이하로 상향 조정했으며, 총 8,20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16억4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바우처는 미용실, 영화‧공연 등 문화‧복지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대상 및 범위 확대를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