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 위한 따뜻한 응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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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인재 육성 위한 따뜻한 응원 행렬

법화 스님 2백만 원, 김광민 흙사랑농자재 대표 2백만 원

도암면발전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 김희자 여성부회장, 강진 월남사 주지 법화스님, 성전면 흙사랑농자재 김광민 대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한국저널뉴스]강진군 전역에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도암면발전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1백만 원, 강진 월남사 주지 법화스님 2백만 원, 김광민 성전면 흙사랑농자재 대표가 2백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 했다.

도암면발전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는 도암면 면민의 날을 맞아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음식부스 운영 수익금을 기탁했다.

여성분과위원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지역 여성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희자 도암면발전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 여성부회장는 “우리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월남사 법화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서 지역 학생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지난 2019년부터 7년째 총 1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월남사 주지 법화스님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과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전면 흙사랑농자재는 2023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 3곳의 사회단체에 가입해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광민 흙사랑농자재 대표는“지역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에 돌려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하고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강진군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재)강진군민장학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발굴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가 됐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