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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의 날’은 1973년 조례 제정 이후, 지역 여건과 군민 의견을 반영해 여러 차례 날짜를 조정했으며, 2001년부터 ‘강진’이라는 지명의 역사성을 담아 5월 1일을 군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어르신 댄스공연, 사물놀이, 태권무도 퍼포먼스를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서 읍·면 선수단과 군민 대표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후 진행되는 읍·면대항 체육행사에서는 윷놀이, 에어봉 달리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씨름, 게이트볼, 축구, 배구 등 총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축구와 배구는 영랑·청자·다산·하멜 등 4개 권역 대항전으로 운영돼 군민들이 더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제1실내체육관에서 읍·면대항 노래경연이 열리며, 초대가수 진이랑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을 기해 군민의 화합을 다지고, 강진군민의 역량을 재결집해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서(西)강진 시대’를 여는 힘찬 출발의 기회로 삼는다.
이호남 강진군축제추진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지만, 군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군민 여러분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