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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정책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통계조사이다.
조사 대상은 통계전문가가 통계적 방법에 따라 무작위로 선정한 표본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882명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자료 수집을 위해 강진군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4명을 채용해 개인정보 보호 및 비밀유지 의무 등 관련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5월 중 우편으로 가구선정 통지서가 발송되며, 이후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이용, 삶의 질 등을 포함해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 135개 산출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조사 1건당 약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조사는 군민의 건강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을 수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사실대로 답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보건소 보건사업과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