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전재영 복지환경국장, 임창복 강진읍장, 읍내 기관단체장,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임하는 김동표 회장은 재임 중 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써, 강진읍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신임 김승복 회장은 강진읍장과 강진군 노인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승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진읍 노인회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중히 여기며,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복 회장은 이날 암 투병 중인 지역 어르신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해당 성금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번 이‧취임식은 어르신 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준비된 오찬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