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 등에서 전라남도 내 다양한 분야의 숙련 기술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도자기 부문에서 우승채 직원은 항아리 두 점과 백상감을 이용한 문양이 들어간 합 두 점을 출품했다.
전통 기법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롭게 구현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우승채 직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오는 9월 20일 개최 예정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남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전국 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 기술인을 선발하는 자리로 각 시·도의 대표 선수들이 기술 역량을 겨룬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 관장은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군의 대표로 출전해 이룬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술인들의 성장과 도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앞으로도 우승채 직원의 전국 대회 준비를 지원하며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