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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줄기와 과실에 문제를 일으켜 상품성 하락, 수확량 감소 등 농가 소득 감소를 유발하는 규제 병해충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첫 발견됐다.
사전 예찰과 신속 방제가 피해 예방이 필수인 점을 감안해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6개 재배농가 17.8ha에 방제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예방 관리 요령 교육, 방제 약제·물품 공급을 마친 영암군이 토마토 재배농가에 꼼꼼한 방제와 예찰을 당부하고 나선 것.
구체적으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방제약제 사용방법 안내 △방제 여부 확인 △주요 10개소 중점 예찰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예찰과 밀도조사로 방제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농가와 공유하고 향후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토마토뿔나방 성충·유충을 발견한 농가는 즉시 센터로 신고해 방제기술을 지원받아야 한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눠준 약제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꼼꼼한 예찰로 토마토뿔나방이 발생할 경우 센터와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