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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11일 “엄다면번영회가 주관한 제12회 엄다면민의 날 행사가 이날 엄다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엄다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일상의 노고를 잠시 내려놓고 소통과 화합의 정을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라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재경 향우, 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정을 나눴다.
식전 행사로 엄다면 농악단의 길놀이 공연과 여성 듀오 ‘킹스밴드’ 공연이 열려 한껏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이어 개회식과 면민 헌장 낭독, 초청 가수 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포함한 많은 내빈의 축하 인사를 비롯해 군정 발전 및 지역인재, 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홍경이 엄다면번영회장은 “면민의 날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이 더욱 깊어진 것 같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안 엄다면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마을 간 우의를 다지고 면민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엄다면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 장소인 엄다초등학교는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올 하반기 총동문회(회장 이성국) 주최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