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은 11일 “해보면 복지기동대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관내 장애인 가구 2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위생 상태가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이웃을 발굴해 벽지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와 문 교체 등 맞춤형 정비를 통해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공간을 제공했다. 특히, 곰팡이와 악취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애인 가구에 청결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한 지원 대상자는 “하루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데 이렇게 새 집처럼 변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어 큰 위로가 된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용균 복지기동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던 이웃들에게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선물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복지기동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해보면 관계자는 “항상 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복지기동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보면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복지기동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