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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은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된다.
매개곤충 활동 시기인 4월부터 백신접종도 이뤄진다.
럼피스킨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는 소 사육농장의 면역 수준을 검사해 백신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백신접종 완료 후 2~3개월 및 6개월이 지난 시기에 2차례 225농가 2천356마리를 검사했고, 올해는 616농가 6천468마리로 확대할 예정이다.
럼피스킨 바이러스 농장 내 검색은 목적예찰과 통계예찰로 구분해 실시한다.
목적예찰은 고위험(2023~2024년 발생 시군)과 중위험(2023~2024년 발생 인접 시군 중 서해안·접경지역) 지역으로 구분해 636농가 3천180마리를 매개곤충 활동 시기(4~11월)에 실시한다.
통계 예찰은 그 밖의 저위험 지역 바이러스 부재증명을 위해 219농가 1천95마리를 대상으로 연중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발생 지역(무안·신안) 12농가 126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제일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농장 예찰로 바이러스 조기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럼피스킨은 2023년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2023년 107건, 2024년 24건이 발생했다.
전남에선 2023년 2건(무안·신안), 2024년 3건(영암·여수·고흥)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