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봄철 기온 상승에 마늘·양파 병해충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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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봄철 기온 상승에 마늘·양파 병해충 방제 당부

정기 예찰 및 신속한 방제 현장 기술 지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봄철 마늘·양파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진은 양파에서 발생하는 노균병(좌), 잎마름병(우). (사진제공-나주시)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 나주시가 봄철 마늘·양파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으로 마늘, 양파의 생육이 왕성해질 시기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기 쉽다.

병해충 방지를 위해선 정기적인 예찰에 따른 신속한 방제가 요구된다.

노균병은 주로 저온 다습하거나 통풍이 불량한 밭에서 주로 발생해 피해를 준다. 농가에선 배수로를 정비해 과습을 방지하고 4월 상순부터 7~10일 간격으로 적용약제를 3회 이상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잎마름병 또한 잦은 강우로 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발생한다. 흑색의 포자층이 밀생하고 잎 상하로 길게 마르며 고사하는 병이다.

이럴 땐 질소비료 과다 사용을 지양하고 균형 잡힌 시비를 해야한다.

고자리파리는 유충이 뿌리를 갉아 먹어 생육을 저해해 고사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따뜻한 기온과 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번식이 활발하다. 해충 방제를 위해선 완전 부숙퇴비를 사용하고 발생 이전 등록된 살충제를 적기 살포해야 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마늘, 양파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적기 시비, 방제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징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