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건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광양지역건축사회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건축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건축학교의 강사는 광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이며, 이들이 1교시부터 2교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1교시 수업은 ▲건축에 대한 이해 ▲세계 및 우리나라 건축물 탐구 ▲세계 및 우리나라 건축가 탐구 ▲건축 직업 알아보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2교시는 다빈치 다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4월 7일 광양마로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어린이 건축학교 수업에는 깜짝 손님이 방문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격려 차 수업 현장을 찾은 정인화 광양시장은 “건축가는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직업”이라며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어린이 건축학교에서 건축가에 대한 꿈을 키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찾아가는 어린이 건축학교는 지난 4월 2일 다압초를 시작으로, 4월 7일 광양마로초등학교와 광양동초등학교에서 실시됐으며, 오는 4월 25일과 6월 13일 광양서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수 광양시 허가과장은 “건축학교는 시와 광양지역건축사회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학교를 연중 수시 접수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학교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