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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상담을 마치고 귀가하려던 박0순(75세, 남)씨가 갑자기 쓰러져 사지를 떨며 심한 발작과 구토를 했다.
갑작스런 상황에도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체없이 달려 나와 대상자 구강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동시에 박 씨의 사지를 주무르고 토사물을 닦아냈다.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는 평소 뇌전증 증상이 있던 박 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으며, 현재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상황을 지켜보던 민원인들은 “오늘 정말 놀랐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직원들이 침착하고 신속하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입을 모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