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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곡성군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실천 습관 정착을 목표로 2025년은 ‘저당 – 덜 달게! 더 멋지게!’,2026년 ‘저염 – 덜 짜게! 더건강하게!’, 2027년 ‘저지방 – 덜 뚱뚱하게! 더 날씬하게!’를 주제로 연차별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해는 ‘덜 달게! 더 멋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3월부터 4월 8일까지 곡성군 내 어린이집 10개소 166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험 ·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9개소 255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자주 섭취하는 탄산음료, 유산균 음료, 에너지 음료 등에 들어 있는 설탕 함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체 패널 활동으로 진행됐다.
또한 과학 실험을 통해 딸기맛·바나나맛 우유를 직접 만들어 보며 설탕과 인공 첨가물이 식품에 미치는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는“그동안 스티커 붙이기나 종이 오리기 같은 활동은 자주 해왔지만, 아이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한 건 처음이라 교육 효과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험 ·실습 교육 종료 후에는 가정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고 많은 가정과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바른 먹거리 실천 정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곡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전은례)은“이번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기관 모두에서 인스턴트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자연식 위주의 바른 먹거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곡성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안전한 먹거리 실천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