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전승소리판 ‘사월 초파일 연등 감듯’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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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전승소리판 ‘사월 초파일 연등 감듯’ 무대 마련

-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10일 무형유산 보유자 김선이 명창 무대

무형유산 보유자 김선이 명창 무대
[한국저널뉴스]광주광역시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는 오는 10일 목요일 오후 7시에 화연 김선이 명창의‘전승소리판 : 사월 초파일 연등 감듯’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동초제 흥보가’의 보유자인 김선이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꾸미는 소리판으로, 형형색색의 연등이 달리는 석가탄신일의 절 풍경처럼 각양각색 소리가 전통문화의 운치와 깊이를 더한다.

또한 전승소리판에는 ▲광주시립창극단 단원 이은비의 흥보가 ▲국립창극단 단원 김수인의 춘향가 ▲중앙대학교 외래교수 조문주의 수궁가와 더불어 화연 김선이 명창이 직접 심청가를 맡았다.

‘적벽가’는 김선이 명창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보유자인 황승옥 명창이 특별출연해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고수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명고와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인 김준영 명고가 북을 잡아 판소리의 멋과 흥을 더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네이버 또는 티켓링크(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에는 오후 6시부터 공연장 내 안내대에서 현장 예매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빛고을국악전수관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대목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깊은 울림과 다채로운 소리가 어우러지는 소리판을 통해 관객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예술과 빛고을국악전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