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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호 기부는 고흥군 종합민원실과 영암군 민원소통과 등 직원 각 3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320만 원을 상호 기부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자체 간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류사석 고흥군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마음을 나누고 행정 교류를 활성화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의 모범사례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흥군은 답례품으로 고흥한우, 쌀, 유자, 제철 수산물 등 400여 종의 농수축산품을 선택 구매할 수 있는 고흥몰 이용권과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지난 4월 2일 기준 2억 원을 돌파했으며, 기부 참여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 및 위기브 등 민간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전국 농협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