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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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봄은 계속된다

목포시, 봄꽃 절경 즐길 수 있는 명소 추천

유달산 벚꽃
[한국저널뉴스]화사한 꽃들이 도시를 물들이며 목포의 봄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명소들을 추천했다.

유달산은 봄의 문을 여는 수선화로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노적봉에서 유달산조각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수선화와 개나리, 벚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이 구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봄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유달산 일주도로 역시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어민동산에서 목포해양대학교를 지나 유달유원지로 이어지는 길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벚꽃이라는 특별한 매력을 자랑한다.

낮에는 봄바람과 함께 낭만을 즐기고, 해 질 무렵엔 벚꽃과 야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이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삼학도에서는 다채로운 튤립이 화려한 색채로 봄을 수놓고 있다.

튤립 정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코스로, 삼학도 수로와 꽃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공간에서 도심 속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입암산 구)동광농원 일원은 주민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다.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앞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오르면, 키 낮은 벚나무가 줄지어 있어 마치 벚꽃에 파묻힌 듯한 느낌의 감성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목포시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꽃들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계속해서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봄이 머무는 목포에서 꽃길 따라 걸으며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