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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관내 독거노인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로동 관내 혼자 지내시는 저소득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태운 위원장은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식물 하나가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
초록의 생명력을 통해 희망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경훈 이로동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외로움을 살피고,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 사업에 함께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다사랑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로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식물이 집에 들어오니 공기가 맑아진 기분이다. 말은 못해도 생명체라 그런지 하루에 몇 번씩 말을 걸게 된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다사랑봉사회는 매년 어버이날 행사, 사랑의 집고치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