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진월‧효덕‧주월2동, ‘우수 치매 안심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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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진월‧효덕‧주월2동, ‘우수 치매 안심마을’ 선정

보건복지부 7가지 심사 기준 모두 충족

남구 진월‧효덕‧주월2동, ‘우수 치매 안심마을’ 선정
[한국저널뉴스]광주 남구는 9일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 치매 안심마을 평가에서 진월동과 효덕동, 주월2동 3곳 모두가 선정됐다”면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강화와 치매 인식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전개한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치매 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우수 치매 안심마을 지정 요건을 갖췄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그동안의 사업 추진 실적을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 반영한 지표는 치매 안심마을 지정 후 운영 기간(1년 이상)과 운영위원회 연 2회 이상 개최, 운영위원 전원 치매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선도단체 또는 안심 가맹점 2개 이상 지정, 홍보 활동, 주민 대승 프로그램 운영, 사후 치매 인식도 조사까지 7가지이다.

남구는 지난 2019년 진월동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한 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효덕동과 주월2동을 추가로 지정해 마을 중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치매 안심마을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800여만원을 확보, ‘건강을 배달해孝, 치매도 안심해孝’ 사업을 추진하면서 치매 환자 및 고위험군 주민 337명을 대상으로 예방 체조와 낙상 예방법 교육, 음료 제공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치매 환자 등 실종자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지문등록 서비스와 인식표 제공, 스마트 태그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는 이런 노력을 통해 이번 정부 평가에서 7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초고령화 시대에 치매는 인간의 존엄성 위협과 가족 고통까지 동반하고 있어서 무엇보다도 사회적 관심 및 대비가 중요하다”면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