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하므로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7.5명)와 13~18세(17.3명)에서 다른 나이대에 비해 환자 발생률이 높은 상황이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받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소아·청소년들 중 미접종자는 3월 중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동절기(11월~3월)에 유행하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동년 대비 증가 추세이고,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예방백신이 없고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으로도 감염되고 집단발생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에서는 식중독 예방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감염병을 예방하고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예방을 위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