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CC’ 골프장 조기 인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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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CC’ 골프장 조기 인수 본격화

조기 인수 전담반(TF) 회의 개최…올해 하반기 직영 전환 목표

에콜리안CC 전경사진.
[한국저널뉴스]광주 광산구가 ‘에콜리안 광산CC(친환경 대중골프장)’ 조기 인수를 본격화한다.

광산구는 지난 20일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인수와 관련해 관계부서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전담반(TF)을 국장-팀장 체제에서 부구청장-과장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직영 전환을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광산CC는 광산구 연산동 일대 32만 6,822㎡로 조성했으며,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67억 원을 투입해 9홀 규모로 만든 친환경 대중 골프장이다.

광산구는 구 재산인 ‘광산CC’ 운영권 회수 시기를 예정된 2031년보다 6년 앞당겨 보다 자율적이고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련 부서 협업을 토대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조기 인수 협약, 홈페이지 구축, 조례 제·개정 등 직영 기반을 빠르게 마련하고, 구민 혜택 등 시민 체감 전략을 수립해 올해 하반기에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2023년 8월 전국 친환경 대중골프장 5개소를 대상으로 조기 인수 의향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광산구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인수 의향서를 두 차례 제출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광산CC를 올해 하반기에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공단과 논의해 현실성 있게 진행하겠다”며 “구 직영 로드맵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의 책임성·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