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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농업인이 토양검정을 신청하면, 토양의 산도(pH)·유기물·유효인산·칼륨·마그네슘·전기전도도(EC) 등을 측정해 경작지의 영양불균형을 면밀히 파악하고 작물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해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농업인은 비료 사용 처방서를 활용해 토양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알맞은 비료 사용량을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적정 비료 사용으로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양분 과다에 의한 연작장해와 품질 저하를 사전에 방지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을 심기 전 퇴비나 토양개량제, 비료 등을 주지 않은 농경지에서 15㎝ 깊이에서 5~10개 지점을 고르게 선정한 뒤, 총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내 토양종합검정실 1층에 접수하면 된다.
이동이 불편한 농업인들은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토양검정시료 수거함에 시료를 넣기만 하면 접수 처리된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농한기에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토양검정을 받는 것이 좋다”며 “토양우체국 서비스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으니 토양분석을 통해 첨단 과학영농 실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