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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남도가 평가한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노력도를 인정받았다.
고물가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었지만,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에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 해였다.
서민경제를 한 순간에 살리는 것은 어려운 문제지만, 소소한 시책이라도 누수없이 추진하면서 작은 불씨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지원을 통한 가격안정 유도
시는 고물가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면서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착한가격 지정업소에 앞치마, 종량제봉투, 미용수건, 공공요금, 재료구입비 등 업체당 1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소비자가 배달플랫폼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시 건당 2,000원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배달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3,236건이 배달되어, 6백5십여만원의 배달료를 지원했다.
목포시 착한가격업소는 올해 16개소를 신규 발굴해 총 42개소(음식점34, 미용업6, 숙박업1, 세탁업1)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대해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업소가 해당된다.
▲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시는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주문 판매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이에 상응한 환경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했다.
스마트오더, 디지털 메뉴보드, 서빙로봇, 테이블 오더 등 영세 소상공인(연매출 10억원 이하) 25개 업체에 총2천5백만원을 지원하여 변화하는 소비 유형에 적응하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 도모
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한 융자금 및 이자지원으로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하는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지원대상은 목포시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천만원 이내, 약정 이자율 중 연 3%이내 이자를 이차 보전해주는 정책이다.
올해는 소상공인 758명에게 1억2천8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전남보증신용재단에 6억5천6백만원을 출연해, 3,266개 업체가 917억원을 대출받았다.
이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금융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 자영업자의 신용을 보증해 줌으로써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아울러, 전남공공배달앱(먹깨비) 운영을 위해 6천5백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3,191건의 주문을 통해 5억9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과를 거뒀다.
▲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은 소상공인들이 폐업이나 노령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업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책이다.
목포시에 사업장을 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월 공제부금(월 5만원에서 100만원) 납입시 월 2만원(최대 24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 목포시는 소상공인 1,149명에게 1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 특색있는 전통시장 조성
시는 올해 지역경제의 심장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승부를 걸고 여러 분야에서 선정 쾌거를 이뤘다.
자유시장, 종합수산시장, 신중앙시장 등 3개소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8천3백만원 중 도비 60%를 지원받아 노후지붕, 간판, 소화설비 정비 등을 정비하여 찾고 싶은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동부시장, 자유시장 등 7개 전통시장 내 227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화재공제 보험료2천9백만원을 지원해 화재에 대한 안전을 확보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에는 종합수산시장, 동부시장 등 5개소가 선정되어 명절 및 주말 특별전 행사를 12회 실시해 전라권 최다 환급 실적의 쾌거를 이뤘다.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한 첫걸음 기반 조성사업에 동부시장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2억2천만원 중 국비50%를 확보함에 따라 동부시장이 명실상부 2025년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및 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시는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업체당 대출금 최대 3억원에 대한 연이자 3%에 해당하는 이차보전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57개 기업에 3억9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자금난을 해소함으로써 기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전라남도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시비 4억1천3백만원을 출연해 시설 및 운영자금 7억4천만원을 8개사에 지원했다.
산업단지 내 스마트공장 보급확대 사업으로 2개소를 선정, 3억8천만원을 지원해 기숙사, 식당, 화장실 등을 설치했고,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영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지원 등 맞춤형 특화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 사회적경제 ․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개소
시는 올해 7월 목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개소한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이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사회적 기업의 SVI(사회적 가치 지표)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마을공동체 제도 컨설팅, ESG 경영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역량을 강화시키고 판로를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 소상공인, 근로자, 중소기업인의 편의를 위한 디딤돌 마련
2023년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북항뒷개 청춘골목’ 활성화사업도 차질없이진행했다.
사업비는 9억원(국비4억5천만원, 도비1억3천5백만원, 시비3억1천5백만원)으로 스토리텔링 및 디자인거리 조성, 청춘골목 행사, 상인컨설팅 등으로 진행된다.
내년 4월 청춘골목 공간조성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3년 중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했다.
총사업비는 306억원(국비160, 도비44, 시비102)이다.
지상 5층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까지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년 및 중소기업에게 쾌적하고 저렴한 공공임대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2022년 산업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단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및 작업복 세탁소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했다.
사업비는 43억5천만원(국비27억, 도비3억4천5백만원, 시비13억5백만원)으로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상2층 규모에 작업복세탁소, 식당, 카페, 헬스장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산단 내에 문화․복지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 따뜻한 불씨행정으로 지역경제활력에 가속도 내겠다
2024년 한 해동안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평가결과 목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시상금 1천3백5십만원을 수여받았다.
평가지표는 착한가격업소 운영실적, 물가모니터단 운영실적, 바가지 요금 근절노력, 물가안정대책,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분야 13개 지표로 진행됐다.
이에 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서민경제를 위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점을 입증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따뜻한 불씨행정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가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마른수건을 짜야하는 열악한 재정 여건속에서 국가공모사업에 착실히 응모하는 등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 확대 추진하고, 정부의 지역활성화 정책에 발맞추어 전략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