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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씨는 고품질(친환경)쌀 부문에 선정됐으며, 원예특작 부문 문내면 김찬호(67세), 농산물유통·가공 부문 마산면 이웅(64세), 임업 부문 현산면 김건영(59세), 축산 부문 해남읍 윤기현(55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병연씨는 2006년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전환하여 11.5ha의 벼 전체 면적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용의 눈동자’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영농 실천으로 고품질 쌀 농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김찬호씨는 1997년 해남군 참다래 연구회를 조직하고 2002년부터 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선진 영농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군 최초 비닐하우스 참다래 재배로 재해 예방에 앞장서는 등 과수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웅식품 대표 이웅씨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가공품 생산을 위해 HACCP, 남도미향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와 아마존에 제품을 입점하고, 미국으로 수출하는 등 해남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김건영씨는 2016년 현산면 봉동숲에 6만여평 규모의 4est수목원을 조성하고, 수국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해 산림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4est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과 국가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에도 지정되어 임업분야에 선구적인을 역할을 하고 있다.
윤기현씨는 해남군 한우 브랜드인 ‘땅끝한우’ 육성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한 섬유질 배합사료 급여로 한우 사료비를 절감하여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깨끗한 축산농장 및 HACCP 인증 획득 등 축산업 발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인대상은 읍면 및 유관기관 등 추천한 후보자들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거쳐 해남군 농림축산심의회를 통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99명이 수상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