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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지난 해까지 광역의회와 일부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던 것을 올해 243개 전체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확대해 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청렴 수준과 부패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자율적 청렴 노력 등 의정활동, 의회운영에 대한 포괄적인 청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지방의회 관련 공직자·단체·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80%) ▲지방의회의 반부패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20%)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점으로 반영하는 부패실태(10%) 등 3개 영역의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광주 5개구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동구의회는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 청렴 제감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민 체감 청렴 의회를 정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동구의회는 그 동안 전체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서약식 ▲갑질 금지 행동강령 교육 ▲청탁금지법·이해충돌법 교육 ▲4대 폭력 예방교육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행위 사전 예방교육은 물론 국민권익위원회 부패영향평가 개선 권고에 따라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동구의회 포상 조례’, ‘동구의회 지방공무원 공무국외 출장 규칙’등의 관련 법령을 개정해 청렴 의회의 기본 틀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문선화 의장은 “동구의회 의원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매 순간 청렴에 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직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1등급 의회라는 명성에 맞게 더욱 더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