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예산안 7조6069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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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년 예산안 7조6069억 편성

민생 안전위해 쓸데 쓰는 적극재정 운영

[한국저널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5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027억원(10.2%)증가한 7조6069억원을 편성 11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인구,기후 3대 지표 회복과 함께 산업,인재,창업 등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광주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다. 적극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삼아 민생회복 미래투자 공동체회복,돌봄 확대 기후 회복,안전망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

여기에 유사, 중복성 사업은 통합하고 사업시기를 조정하는 '똑똑한 세출구조조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민생 회복 미래투자관련에서는 지역경제의 주요 주체인 소상공인,중소기업,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부담완화와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12종의 정책자금을 편성했다.

특히 위기 상황에 처한 '영세소상공인 중소금융권 금융비용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공동체 회복 돌봄 확대에있어서는 대한민국 표준 돌봄정책으로 발전하고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개별돌봄을 넘어 관계돌봄과 공동체 복원으로 확장해간다. 또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광주형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 구축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공공심야약국 운영, 생활권 내 맟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보건체계를 구축하는데 투자를 강화해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후회복 안전망강화에서는 타 시도보다 빠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서비스인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모델 'G-패스'를 시행, 연령층별로 'K-패스' 지원금 외 추가 할인을 지원 할 것이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난관리 예산,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도 마련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본예산 편성에 앞서 지난 7월 재정혁신단을 신설해 재정 건전화를 위해 주요 투자사업 점검, 비효율예산 발굴, 추가 세입확보 방안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을것으로 예상되나 민생이 어려울 때일수록 재정의 역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생회복과 동시에 미래 투자에도 중점을 둬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