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개똥벌레처럼 장애인 인권도 빛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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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개똥벌레처럼 장애인 인권도 빛나도록”

7일 광산문예회관서 장애인 연극놀이마당 개최

장애인 연극놀이마당 포스터
[한국저널뉴스]광주광역시 광산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장애인 연극놀이마당 공연발표회 ‘개똥벌레-벌레가 빛이 되는 시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광산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하나로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진행한 연극놀이마당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이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연극놀이마당은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이야기, 장애인 인권 등을 주제로 연극 작품을 만들며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이제시작이야 렛츠고(Let’s Go)!’ 팀이 ‘개똥벌레-벌레가 빛이 되는 시간’이란 제목으로 준비한 연극을 선보인다.

스스로 빛을 내는 개똥벌레처럼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당당한 삶의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연 후에는 연극을 펼친 장애인과 관객이 소감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연극 무대 전에는 남구장애인복지관 ‘남구그린앙상블’의 축하공연, 그림책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상태 광산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이 직접 준비한 연극 ‘개똥벌레-벌레가 빛이 되는 시간’을 많은 시민과 나누고 함께 이야기 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산구장애인복지관 연극놀이마당 프로그램은 국립특수교육원,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