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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에서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 작업을 하고 50가구의 노후 우편함을 교체했다.
귀농귀촌협의회는 군의 지원을 받아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재능기부는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을 서로가 하나의 공동체로 이어주는 중요한 활동으로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환경 개선 작업 후에는 귀농인으로서 협의회와 중간다리 역할을 해 원활한 활동 진행을 도운 보정리 이장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마을 주민들과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이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 A씨는 “최근에 마을 담장을 새로 정비했는데 낡은 우편함은 그대로 남아있어 잘 어울리지 않았다”며 이번에 귀농귀촌인분들이 우편함을 교체해주니 마을이 한결 더 밝아졌다“고 말했다.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은 ”재능기부 행사가 지역민과 경계심을 허물고 서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귀농귀촌인 간에도 서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능기부를 하면서 서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6월은 곡성군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협의회 한마음행사, 귀농체험학교(살구, 블루베리, 멜론 수확), 실용생활교육(목공예, 커피, 천연염색) 등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