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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대축제는 보성군민의 날,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보성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차, 소리, 공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9가지의 축제가 동시에 개최한다.
이날 개막식은 보성군민의 날과 병행해 열렸으며, 대한민국 차의 주산지 보성군과 하동군 다원결의 퍼포먼스을 시작으로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 협업 공연, 청년과 고향을 주제로 한 군민 합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웅치면 출신 김선광 디에스팩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제47회를 맞이하는 보성군민의 날은 800M 계주, 팔씨름, 글자 옮기기 등 체육 경기와 군민 복면가왕, 응원단장 퍼포먼스 등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군민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 안성훈, 박구윤, 신유, 편승엽 등의 흥겨운 무대가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또한, 보성군 SNS 캐릭터 ‘녹차몬’을 활용한 대형 풍선 조형물, 파라솔 쉼터, 무료 차 시음장, 농특산물 판매장, 소고기 할인 행사, 향토 먹거리 부스 등 특색있는 부대행사로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제47회 보성군민의 날 이정범 추진위원장은 “군민의 날은 군민을 위한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기획 아래 읍면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군민 모두가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군민의 날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의 힘의 원천은 바로 군민들이기에 군민과 함께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행사로 기획했다.”라며 “모든 군민이 편안하게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